2026 《Runner: 자라나는 줄기처럼》,  카페 옹드, 서울



이봄 <Wind> 2026, 판화지에 지판&동판 에칭, 50 x 70 cm
정서인 <The Blue Grotto> 2025, oil on canvas 91x91cm
이채은 <사브작> 2026, crayon, oil pastel on paper, 72.7x53cm
이채은 <스르르> 2026, crayon, oil patel on paper, 72.7x53cm
홍진 <들판에서2> 2024, acrylic,oil on paper, 30x41cm
홍진 <들판에서1> 2024, acrylic,oil on paper, 30x41cm
설채원 <리듬과 동경> 2026, 캔버스에 유채, 40.9x31.8cm
설채원 <음모> 2022, 색지에 파스텔, 78.8 x 109.1 cm
김하영 <good stuff> 2026, acrylic,oil on panel, 116.8x91cm
장혜린 <조각모음> 2024, 캔버스에 유화, 112x146 cm


서문

식물의 번식 방식인 ‘러너(runner)’는 길게 뻗은 줄기가 땅 위를 따라 새로운 뿌리를 내리며 또 다른 개체로 이어지는 과정이다. 《러너: 자라나는 줄기처럼》은 이처럼 서로 다른 작업이 연결되고 이어지는 흐름을 전시로 펼친다.
R4D2는 전시 기획과 북클럽, 비평 활동을 통해 예술적 소통의 방식을 탐구해 온 청년 여성 작가 그룹이다. 식물이 새로운 환경에 뿌리내리며 영역을 넓혀가듯, 작가들은 이동과 협업 속에서 관계를 만들어 왔다. 서로 다른 작업은 하나의 공간에서 만나며 새로운 연결의 장을 형성한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연속적인 움직임 속에서 동시대 청년 작가들이 축적해 온 성장과정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함께 조명하고자 한다. 다양한 작업들이 만들어내는 시간과 관계의 흐름을 통해 동시대 예술이 형성되고 확장되는 과정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


추가 참여 작가
이봄 Bom Lee

leeeeebom@gmail.com
@mtnlee_
www.instagram.com/mtnlee_

이봄은 출판 만화와 흑백 드로잉을 작업의 시각적 기반으로 삼아, 2020년부터 만화·아트북 등 독립출판물 출간과 오프라인 전시를 병행하고 있다. 만화와 회화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 고민해 왔으며, 현재는 만화를 기반으로 한 '책'이 가진 입체적인 물성과 내부 구조를 평면으로 풀어내는 것에 관심을 가지며 연구하고 있다.


기획 | R4D2 www.r4d2.net
작가 | 김하영 설채원 이봄 이채은 장혜린 정서인 홍진
디자인 | 김하영